리대리블로그가 드디어 애드센스 승인을 얻었다. 티스토리블로그로 애드센스를 얻은 것은 두번째인데, 구글이 애드센스와 관련하여 사실이 아닌 세간의 통념과 두 블로그에 애드센스 승인을 받으면서 알게된 실제 승인 조건에 대해 말해보려고 한다.
리대리 블로그의 경우 6월 28일자에 애드센스를 신청하여서 5일만에 구글 애드센스 기준을 통과하지 못했다는 메일을 받았다. 첫번째 시도가 무산된 것이다. 이때 리대리 블로그에는 18개 정도의 글을 올린 후였고 조회수는 100미만이었다.
그래도 전혀 큰 실망을 하지 않았던 것이 리대리 블로그의 경우 두번째 티스토리 블로그여서 첫번째 블로그로 애드센스를 넘었던 경험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승인 거절을 여러번 맞았기 때문에 별 타격이 없었다.
첫번째 블로그의 경우 티스토리 블로그가 처음이고 구글 애드센스에 통과하는 것도 처음이어서 html <head>부분에 애드센스 태그를 다는 것 조차도 못해서 몇 번을 승인을 거절당했고 이후 여러번의 거절을 통해 어떤 상태에서 승인이 나는 것인지 뭐가 문제인지 알게되었기 때문에, 리대리 블로그는 사실 첫번째 시도에는 넘지 못할 것을 어느정도 알고 있기도했다.
이후 별다른 수정없이 다시 애드센스 승인을 요청했고 8월 4일자로 승인을 얻었다. 7월 3일에 다시 승인을 요청했었으니 승인요청 한 달만에 승인이 된 것이었다. 이로써 애드센스 승인 블로그가 두 개가 되었다. 최근에 네이버블로그에서도 애드포스트를 통과했는데, 조회수가 낮아서 수입은 거의 없지만 파이프라인은 3개가 된 셈이다.
이번에 두번째 티스토리 블로그까지 애드센스를 통과하면서 애드센스 통과의 과정과 조건에 대해 개략적으로 알고있었던 내용에 나름에 확신이 생겨서 티스토리 블로그나 요즘 유행하는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운영하여 구글 애드센스 수익을 창출하려는 사람들에게 애드센스 통과 조건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조금 남겨서 도움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구글 애드센스를 통과하는 기준에 대해 구글측은 공개를 하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기준에 대한 고지 없이 애드센스를 통과한 사람들끼리의 추측만 남무하는 상황인데 어느정도 사람들이 동의하는 기준은 대략 이정도 인 것 같다.
1) 20개 이상의 포스팅, 글 당 최소 1000자, 방문자수 100명을 넘겨야한다,
2) 카테고리는 적은 것이 유리하고, 글 수가 0인 카테고리는 없어야 한다.
3) 시작하고 최소 20일 이후에 신청해야한다. 애드센스 승인 거절 후 바로 신청하지 않는 것이 좋다.
4) 포스팅은 매일하는 것이 좋다, 주제는 한 가지를 택하는 것이 좋다.
5) 이미지는 적게 사용해도 된다. 구글 seo를 준수해야 유리하다. (맞춤법, 태그, 제목)
세세하게 더 찾으면 훨씬 지엽적인 부분도 있지만 솔직히 애드센스를 통과하는데 그렇게 지엽적인 부분들은 중요하지 않고 신경을 쓸 필요도 없다. 요새 애드센스 블로그로 큰 돈을 벌 수 있을 것처럼 광고하는 블로그 강의 팔이들이 많이 생겨서 애드고시니 뭐니 애드센스가 대단히 통과하기 어려운 것인 것처럼 포장된 감이 있는데 통과해본 사람들이나 블로그를 여러개 운영하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그렇게 어려운 조건은 아니다.
그에 대한 증명으로 두 번째 블로그는 8월 4일 애드센스 통과 당시 블로그글 20개였고, 방문자 수는 100명도 되지 않았으며 포스팅은 매일 하지 않고 뜨문뜨문했다.
두 개의 블로그에 애드센스를 통과했고, 내가 블로그로 돈을 벌고 있다는 것을 주위에서 알게되면서, 관심을 보인 지인 2명이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했고 둘 다 며칠 안가서 한 명은 13개의 글수로, 한 명은 18개의 글 수로 애드센스를 통과했는데, 나와 주변의 구글 애드센스 통과로 알게 된 애드센스 통과 기준은 이렇다. 물론 내 생각이다. 어디에도 정확한 기준은 없다. 알아서 잘걸러듣자.
-> 내생각) 포스팅 수, 글자수, 방문자 수는 상관 없고 양질의 트래픽이 어느정도 발생하면 통과된다.
글 수는 20개를 넘을 필요는 없다. 10개만 넘어도 되고, 글을 한 개만 올려도 블로그 전체에서 양질의 트래픽이 발생한다고 구글이 판단하면 광고를 달아준다. 이는 나와 내 친구들을 포함해 구글 애드센스 통과 후기를 살펴보면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근데 이 '양질의 트래픽'이라는 말이 사실은 어느정도 정량적인 요건을 채웠을 때 만족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 모호한 기준을 20개 이상의 글, 글 당 최소 글자는 1000자, 방문자 수 100명이라는 알기 쉬운 기준으로 알려진 것이라 생각한다. 글 1000자 이상의 쓸모 있는 글을 20개 이상쓰면 방문자 수가 100명 가까이 나오는데 이정도 되면 대부분 통과가 되기 때문에 나온 말이니 꼭 1000자에 집착하거나 글 20개, 방문자 100명이 될 때 신청할 필요는 없다.
실제로 필요한 정보글을 통해 내 블로그에 방문한 사람들이 제대로 된 정보를 얻고 있다면 똑똑한 구글이 '체류시간', '이탈률' 등의 정보를 분석하여 글이 20개보다 적어도, 방문자 수가 100명이 안되어도, 글자가 1000자가 안되어도 양질의 트래픽을 내는 블로그로 판단하여 애드센스 조건을 통과시킨다. 참고로 내 두번째 블로그도 방문자 수 100명은 되지 않았고, 글자수도 1000자가 안되는 글이 20개에 끼어있었다.
-> 내생각) 카테고리가 적은 것이 유리한 것이 아니라 전문성을 갖춘 블로그가 통과에 유리하다. 글 수가 0인 카테고리가 있어도 통과될 수 있다.
통념 2는 어느정도 맞는 부분이 있는데, 블로거들이 카테고리가 적어야 통과되는 이유를 좀 잘못 알고 있는 것 같다. 카테고리가 적으면 통과에 유리한 이유는 카테고리가 작다는 것이 한 분야의 글을 많이 쓴다는 것이고, 한 분야의 주제로 많은 글을 쓴다는 것은 전문블로그라고 구글이 판단하기에 통과에 유리해 지는 것이다.
이 주제 저 주제로 중구난방 쓰는데 카테고리를 하나로 두고 쓴다고해서 유리해지는 것이 아니다. 구글 seo는 똑똑해서 전문성 있는 글을 좋아한다. 전문성 있는 글을 썼을 때 구글 내에서 양질의 트래픽을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그래서 카테고리가 적어야 유리하고, 글 수가 0인 카테고리가 없어야 통과에 유리한 것이 아니라 내가 쓴 글이 어느정도 한 분야에 (사실 한 분야일 필요도 없다)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면 카테고리야 적든 만든 통과된다. 실제로 나는 첫 블로그 통과시 글 수가 0인 카테고리가 있었지만 통과했다.
-> 내생각) 양질의 트래픽을 발생시킨다면 언제 신청해도 아무상관 없고 애드센스 승인 기간을 고려하여 글 수가 5개만 넘어도 바로 신청해라.
역시 시작하고 최소 20일 이후에 신청해야 한다는 말이 나온 이유는 블로그가 어느정도 최적화 되는데 필요한 시간이 대충 20일 정도이기 때문이다. 이정도의 시간이 흐르면 각종 포탈과 검색엔진에서 내 블로그가 있다는 사실을 자체 서치엔진에서 인식하고 글을 누락하지 않고 긁어간다. 그리고 최적화 된 블로그에 당연히 양질의 트래픽이 발생하고 양질의 트래픽이 발생해야 구글은 애드센스를 통과시켜주기 때문에 나온 말이다.
따라서 최소 20일이라는 시간을 딱히 생각할 필요가 없고. 구글 애드센스 심사의 경우 짧게는 3일에서 길게는 한 달에 가까운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꾸준히 좋은 글을 쓴다면 글수도 쌓이고, 최적화도 자연스럽게 되기에 글 5개 정도만 갖춰지면 그냥 계속 승인을 요청하라고 조언한다.
애드센스 승인 거절 후 바로 신청하지 말라는 말은 거절당한 이유를 수정하고 신청하라는 이유에서 나온 말인데, 일단 승인 신청을 눌러놓고 수정해도 상관없기에 그냥 신청하면된다. 신청을 누른다고 신청을 접수한 당시의 상황에서 판단해서 승인을 심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글 5개를 쓰고 계속 거절이랑 상관없이 신청하면서 글을 쌓아나가라. 구글이 판단했을 때 어느정도 컨텐츠가 쌓여서 트래픽을 낼 수 있는 블로그라고 생각되면 그때 자연스럽게 승인해줄 것이다.
-> 1일 1포는 중요하지 않다. 최적화된 상태만 유지하면 된다. 주제도 중요한 것이 아니다. '양질의 트래픽'을 뽑아낼 수 있는 전문적인 글이면 된다.
초기 네이버 블로그의 영향으로 네이버seo가 1일 1포스팅을 한 블로그를 최적화로 인식하고 상단에 걸어주던 시절에 나온 잘못된 통념이 1일 1포스팅이다. 최적화된 블로그가 검색엔진에서 seo지표상 유리한 점수를 부여받고 상단을 차지하기 때문에 최적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꼭 1일 1포스팅일 필요는 없다. 오히려 1일 1포스팅에 집착하여서 트래픽도 발생시킬 수 없는 궁금하지 않은 개인의 일기 같은 것으로 1일 1포스팅을 채우면 전혀 seo지표에 유리하지 않기에 1일 1포스팅에 집착하지마라.
구글은 똑똑하다. 당신이 며칠에 한 번 글을 쓰던간에 지속적으로 방문자수가 나오고 체류시간이 길고 이탈율이 낮은 글 = '양질의 트래픽'을 뽑아내는 블로그라면 글쓰는 주기는 상관이 없고, 주제도 꼭 하나가 아니어도 된다.
다만 블로그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기본적으로 글을 지속적으로 쓰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한 가지 주제를 잡고 글을 지속적으로 쓰는 습관을 들이면 블로그를 키우는데 유리하기 때문에 1일 1포스팅을 목표로 처음에는 한 가지 주제로 출발하는 것은 괜찮다. 하지만 거기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
-> 맞다. 구글은 이미지수로 seo 점수를 판단하는 부분이 적다. 이미지는 적게 사용해도 되고, 다만 구글seo기준에 맞추면 유리한데, 그것도 크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실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네이버는 많이 나아졌는데, 다음의 경우 옛날 seo기준이어서 이미지 수가 어느정도 블로그 seo지수에 영향을 미친다고 많은 사람들이 보고있다. 하지만 구글의 경우 글자수, 이미지수보다 검색해서 들어간 해당 블로그에서 사람들이 오래머물고, 이탈하지 않는다면 검색결과에 부합하는 사이트라고 인식해서 seo점수를 높게 주고 노출시키기 때문에 굳이 이미지를 글자 중간중간에 넣을 필요가 없다.
그리고 이게 진짜 핵심인데 이 글을 쓰면서도 구글seo점수를 올리는 것이 블로그 노출에 유리한 것이라고 지속적으로 설명했는데, 그것이 사실이지만 seo기준은 중요하면서도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그게 무슨 개소리냐 싶겠지만 구글 seo점수를 높이려면 사이트 검색속도를 높이기 위해서 용량 낮은 사진을 쓰고, 사진에 제목을 입력하고, 대체텍스트를 쓰고, 헤드태그 순서를 지키고, 맞춤법을 지키고, 글자수를 어느정도에 맞추고 뭐 온갖 지켜야seo지표상 유리하다는 거 나도 안다.
근데 정말로 그게 블로그를 키우는데 중요한가?
사실 그런 seo기준 같은 거 하나도 모르고 그냥 쓰는데도 트래픽 잘나오고, 구글이 좋은 글이라고 판단해서 띄워주는 글과 블로그도 진짜 널렸다. AI는 우리 생각보다 똑똑하고, 구글은 양질의 글이 구글에 많이 올라오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구글 검색엔진에서 사람들이 오랜 시간을 체류하고 그 결과 구글의 광고를 많이 소비해준다는 것을 안다.
따라서 그냥 seo에 너무 집착하지말고 어느 정도만 신경쓴 채,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 하나를 더 쓰고 지속적으로 쓰는 블로그가 되는게, 한마디로 본질에 집중하는 게 seo높이겠다고 사진 용량 줄여서 변환하고, 사진마다 대체텍스트 쓰면서 시간을 소요하는 것보다 낫다.
나도 블로그로 돈을 많이 벌고싶어서 친구 아이디러 클래스101 블로그 강의도 들어보고, 유투브도 찾아보고 책도 읽고 했지만 실제 블로그를 운영해보면 알것이다. 블로그로 좋은 글을 지속적으로 쓰는 것이 핵심이고 그렇게만 해도 결과는 따라온다는 것을. 또 좋은 글을 지속적으로 쓴다는 것이, 잠잘자고 운동 꾸준히하고 나쁜 음식을 안먹으면 몸이 좋아지는 것처럼 단순한 진리지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아마 알게 될 것이다.
그러니 강의 팔이들에 속아 제발 괜히 비싼 강의 사지마라. 그런 지엽적인 잡기술을 많이 안다고 돈 많이 버는 것이 아니다. 진리는 단순하다. 공부 잘하는 법, 몸짱 되는 법이 어디 엄청난 비법이 있던가? 다들 알지않나 공부잘하려면 예습 복습 철저히 하고, 수업에 집중하고. 몸짱되려면 좋은 음식먹고 운동 열심히하고. 블로그도 똑같다. 그냥 그런거 고민할 시간에 남들에게 도움되는 좋은 글 하나 더 쌓으면 된다. 이게 진실이다. 진리는 다들 아는데도 못하는 좋은 글 꾸준히 쓰기다. 그러니까 그냥 해라. 너무 seo에 집착할 필요없다.
이 글을 읽고있다면 아마 거의 애드센스를 신청하는 단계의 블로거일 것이다. 이 단계에서는 애드센스라는 것이 드높은 벽처럼 보이고, 애드센스 통과만 좀 했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생각이 든다. 아마 예상컨데 이런 글까지 찾아보는 사람이면 너무 고민하지 않아도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넘게 될 것이다. 미리 축하한다.
하지만 이것은 마지막으로 꼭 당부하고싶다. 블로그시장은 파이가 정해져있고, 대부분은 블로그 강의를 파는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월 천만원이니 하는 달콤한 수준의 결과는 얻지 못할 것이다. 그것이 냉정한 진실이다. 그래서 많은이들이 이 단계에서 실망하고 블로그를 좀 쓰다가 말 것이다.
그래도 포기하지 말고 처음처럼 글을 계속 쓰라는 말을 꼭 해주고 싶다.
열심히 시간을 들여서 글을 쓰면 보상이 돌아온다는 단순한 진리를 믿고 오래 정성스러운 글을 쌓아나가면, 강의 팔이들이 과장한 그런 돈은 아니어도 블로그는 어느 정도 괜찮은 부업이 되어줄 것이다. 그러니 애드센스를 통과한 직후 작은 수입에 너무 실망하지마라. 처음 애드센스에 통과했을 때의 기쁨을 간직하고 오래 기억해라. 그리고 천천히 계속해서 나아가라. 중요한 것은 그것이다. 꺾이지 않는 마음. 구글 seo니 하는 것들은 부차적인 것이다.
모두 알겠지만 인생은 후불제다. 내가 묵묵히 노력을 쌓으면 결과가 당장은 돌아오지 않아도 언젠가 세상이 갚아준다. 열심히 블로그를 쓰는 블로거들 모두 파이팅이다.
작은 블로거의 주제넘는 긴 글을 읽어준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블로그 수익을 높이려면 CPC단가가 높은 주제를 선택하자 CPC단가 순위 Top10 (0) | 2023.08.12 |
---|---|
블로그 수익을 높이는 주제는 따로 있다? 구글이 알려주는 블로그 주제별 예상 연수익 (0) | 2023.08.11 |
티스토리 블로그 주제 잡블로그 vs 전문블로그 어떤 게 수익이 나을까? (2) | 2023.08.10 |
블로그 수익을 높이는 고수의 글쓰기 비결은 바로 연금형 주제 포스팅 (0) | 2023.08.08 |
블로그 부업 조회수 1000명 네이버 블로그 수익 티스토리 블로그 수익 비교 (0) | 2023.08.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