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을 하다가 창업을 준비하거나 프리랜서로 처음 사업자등록을 내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업자등록 후 찾아오는 ‘세금’ 문제는 생각보다 복잡하죠. 어떤 세금이 있고, 언제까지 내야 하는지 모르면 가산세 폭탄을 맞을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사업자등록 이후 반드시 알아야 할 주요 세금과 신고·납부 일정, 그리고 주의사항까지 자세히 정리해보겠습니다.
사업자 세금
목차(Contsnts)
사업자등록 후 납부하게 되는 주요 세금
세금 납부 시기와 주요 신고 일정
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자의 세금 차이
세금 폭탄을 피하기 위한 팁
세무 대행이 필요한 경우는 언제일까?
사업자등록 후 납부하게 되는 주요 세금
사업자등록을 마치면 의무적으로 납부해야 하는 세금들이 생깁니다. 가장 대표적인 세금은 아래와 같습니다.
부가가치세: 매출에 대한 간접세로, 소비자에게 받은 세금을 정부에 납부
종합소득세: 연간 수익에 대해 납부하는 소득세
원천세: 프리랜서나 직원에게 지급한 금액에 대해 미리 떼어 내는 세금
지방소득세: 종합소득세나 법인세에 따라 발생하는 지방세
이외에도 업종이나 규모에 따라 개별소비세, 교육세, 인지세 등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세금의 종류는 업종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사업자등록 시 업종 코드 선택도 중요합니다.
세금 납부 시기와 주요 신고 일정
세금을 기한 내에 신고하지 않거나 납부하지 않으면 가산세가 부과됩니다. 각 세금의 신고 및 납부 시기를 미리 파악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가가치세:
일반과세자 → 1기(16월): 7월 25일까지 / 2기(712월): 다음 해 1월 25일까지
간이과세자 → 매년 1월 25일까지 전년도 전체 신고
종합소득세:
매년 5월 1일~31일
원천세:
급여나 용역비 지급이 발생한 다음 달 10일까지
이 외에도 사업자등록 변경, 폐업, 중간예납, 성실신고 확인제도 등 특정 상황에서의 추가 신고도 존재합니다.
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자의 세금 차이
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자는 과세 체계가 다릅니다.
개인사업자: 종합소득세 과세 → 다른 수입과 합산되어 세율이 누진적으로 적용됩니다.
법인사업자: 법인세 과세 → 고정 세율(최대 22%)로 적용되며, 대표자 급여와 배당 등이 별도로 과세됩니다.
초기 창업자는 세무 부담이 적은 개인사업자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지만, 매출이 커지거나 절세 목적이 있다면 법인 전환을 고려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세금 폭탄을 피하기 위한 팁
세금은 선제적인 관리와 기록이 가장 중요합니다.
전자세금계산서 발행은 반드시 국세청 홈택스를 통해 정기적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매입·매출 자료를 정확히 정리해두면 세무사 없이도 부가세 신고가 수월해집니다.
매출이 급증하거나 지출이 불규칙한 경우엔 중간예납 제도를 활용해 세금 분산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국세청에서 제공하는 세금 캘린더나 모바일 알림 서비스를 이용하면, 신고기한을 놓치지 않고 대비할 수 있습니다.
세무 대행이 필요한 경우는 언제일까?
모든 사업자가 세무사를 꼭 써야 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아래와 같은 경우엔 전문가의 도움이 필수적입니다.
매출이 5천만 원을 넘는 일반과세자
직원을 고용해 4대보험, 원천세 등 복잡한 세무처리가 필요한 경우
법인 설립 후 급여, 배당 등 이중 과세 관리가 필요한 경우
사업 확장, 가업승계, 투자유치 등을 준비하고 있는 경우
초기에는 세무법인보다 1인 세무사 사무소가 더 저렴한 경우도 많으므로, 성향에 맞는 세무사와 꾸준한 상담을 진행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맺음말
사업자등록은 단순한 절차이지만, 그 이후에 따라오는 세금은 생각보다 방대하고 복잡합니다. 하지만 세금의 구조와 시기를 제대로 이해하고 관리한다면 불필요한 가산세나 세무 리스크 없이,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