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남천동 대장 단지인 남천 자이, 향후 재개발이 이루어지면 대장이 될 단지 남천 삼익비치, 그리고 구축이지만 남천동 하늘채 골든비치까지 둘러본 임장 후기를 남긴다. 늘 그렇듯 어디까지나 기록용으로 남기는 주관적인 임장기이므로 이런 의견도 있구나 하고 봐주면 좋겠다.
남천 자이
목차(Contsnts) 1. 남천자이 2. 삼익비치 3. 코오롱 하늘채
오늘의 임장동선
임장루트
남천동 라인은 부산의 상급지로 리대리가 최종적으로 목표로 하고 있는 지역이다. 해당 단지는 이미 여러번 임장하였지만, 아내가 벚꽃을 보러가자고 하여, 삼익비치를 산책하는 김에 남천 자이를 보여주기 위해 해당 단지 임장을 하였다.
혹 임장을 하려는 분이 있다면 뉴비치 아파트와 항만청 기숙사건물, 금호어울림더비치, 광남초, 수영구청 등도 쭉 돌아보는 것을 권하고, 삼익비치에서 광안리 해안까지 나가는 동선도 한 번 확인하기를 바란다. 또한 이부근이 학원가가 집중된 곳이라 학원가와 상권이 어느정도인지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남천 자이
남천역
남천역에서 출발했다. 남천역에서 남천 자이는 도보 9분정도 소요되는 역세권.
남천 자이 상가
남천동 상권과 학원가는 구축 느낌이 나는 편인데, 전포동 처럼 구축의 편안한 느낌을 감성적으로 잘살린 카페나 가게들이 많다. 센텀-해운대 라인, 사직 아시아드 라인과 더불어 남천동 학원가 3군데가 부산의 학원가가 몰려있어 학세권이라 할만한 곳인데, 가면서도 학원가가 정말 많이 보였다.
우성보라
남천 자이 인근에는 우성보라 아파트가 1989년식 192세대가 작게 있고, 뉴비치 아파트가 1986년식 990세대, 남천 반도보라 1987년식 120세대로 재건축을 기다리고 있다.
참고로 우성보라 아파트는 입지도 좋고 대지지분도 높은 편이라 22년 불장에 재건축 얘기가 살짝 돌았으나, 단지 사이를 관통하는 도로가 국유지라서 재건축을 추진이 어려운 편이다.
반면 뉴비치아파트는 근처에 남천 반도보라와 해안가쪽 상가를 엮어 뉴비치통합 재건축을 추진중이고 동의율 60%를 최근에 넘겼다고 한다. 역세권개발특례가 적용되어 사업성이 개선되었고 통합재개발을 이용해 절차를 최대한 간소화하고 있어서 25년 말에서 내년 초 정도에 조합을 설립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천 자이 조경
남천자이는 세대수에 비해 부지가 넓은 편은 아닌데, 자이 브랜드와 남천동에 맞게 주변 조경이 매우 깔끔하다.
돌모양 스피커
임장하면서 보니 새소리가 나서 뭔가 하고 봤더니 돌에서 소리가 나고 있었다. 알고보니 돌모양 스피커. 밖에 놓여있는 걸 보니 방수가 되나보다. 이런 게 적당 간격 으로 놓여있는데 조경과 분위기에 꽤나 신경쓰는 듯.
남천 자이 문주
문주는 비교적 평범한 편이다.
단지 내부
단지 내부는 깔끔하다. 최고층은 36층이고 동간간격은 아주 넓은 편은 아니다. 913세대 인데, 주차가 1.42대로 주차가 좋은 편.
아너스 클럽
경로당도 뭔가 경로당 스럽지 않게 잘 만들었다.
놀이터
고급화 단지는 아니지만 여기 놀이터 시설들이 다 규모도 크고 고급진 느낌.
로얄동 106동
남천자이는 106동이 막힘없는 조망으로 광안대교쪽을 보고 있어서 로얄동으로 평가받는다. 103동 3호라인 역시 84A1타입으로 로얄동으로 보는 사람이 많다. 차순으로는 107동 1호 라인이나 104동 2~3호 라인이 좋아보이는데 104동에서는 26층 이상이 좋다. 이유는 조망에 영향을 주는 106동 라인이 25층 까지이기 때문.
w아파트
단지에서는 부산에서 최고 뷰를 자랑하는 W아파트가 보이는데 실거주 관점에서 보면 남천 자이가 낫다. 광안대교 뷰야 W가 나을지 몰라도 역세권, 남천동 라인에 남향으로 광안대교 뷰가 나오기 때문에 태생적으로 북향라인으로 광안대교를 보는 W와는 차이가 있다.
단지 내부
조용한 분위기의 단지를 한 바퀴 돌고
뷰
바다가와 인접한 쪽으로 가서 주변 경치를 한 번 봤다.
조망
알싸라기 땅에 지어진 항만청 기숙사 건물이 보이고 재건축을 추진중인 남천반도보라와 그 근방 상가들이 보인다. 전반적으로 바다 조망은 나오는데 광안대교 최고뷰로 처주는 주탑은 현재는 보여도 나중에는 삼익비치 재개발로 보이지 않을 것 같다.
103동
그래도 102동이나 105동 그리고 각 동의 조망없는 라인을 제외하면 대부분 오션뷰가 나오긴 할 듯.
삼익비치
삼익비치 재건축 전에는 고층에서는 삼익비치 너머로 광안대교가 잘 보일 것 같았다.아마 광안리 해수욕장까지도 15분 정도면 걸어서 도착할 것 같다. 입지가 참 좋다.
단지 길
대형 카페에서나 볼 수 있는 이런 뷰를 공원처럼 꾸며진 단지에서 볼 수 있다니 과연 수영구 대장 아파트 답다.
뷰
부럽고 부러운 뷰. 와이프도 내가 최종 목표로 이 아파트를 두고 있는 걸, 뷰를 보고 이해한 듯하다.
놀이터
돌아가면서 본 놀이터. 참 잘되어있다. 여기서 뛰어노는 아이들이 참 부럽다.
남천자이
영구조망 나오는 몇 동들은 단점을 찾기가 정말 힘들다. 그나마 단점을 꼽자면 배정받는 광남초등학교가 도보 9분으로 멀다는 점, (삼익비치쪽 단지를 통과할 수 있어서 크게 위험한 도로는 아니다.) 남천중이나 대천중, 한바다 중으로 많이 배정되는데 전부 거리가 좀 먼편이라는 게 유일한 약점으로 보인다.
삼익비치 재개발 전에는 확실한 수영구 대장.
삼익비치
삼익비치 벚꽃길
삼익비치는 재개발 되기 전에는 볼게 없는데 그래도 벚꽃을 보러 간다고 하고 나왔으니 삼익비치쪽으로 이동했다.
해안가
벚꽃놀이 한 번 해주고, 광안리 바닷가 쪽으로 이동.
광안대교뷰
부산 최고의 조망 광안대교 조망을 봤다. 주탑 2개가 다 들어오는 조망을 최고로 치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 언제봐도 참 멋있다. 날이 좋아서 오션뷰가 더 부럽다. 삼익비치쪽 대단지가 고급화로 들어서면 이쪽은 부산 전체에서 최고 상급지가 되지 않을까. 그전에 반드시 남천동 라인으로 붙어야 한다.
남천 코오롱 하늘채 골든비치
하늘채
다시 삼익비치 상가쪽으로 나가서 이번에는 하늘채 쪽으로 이동. 사실 하늘채를 한 번 더 보고가고 싶은 마음에 와이프한테는 역으로 이동한다고 하고 하늘채쪽을 가로지르자고 했다.
하늘채 커뮤니티
2009년식 구축이지만 아파트 커뮤니티가 있는 하늘채
하늘채
전반적으로 연식에 비해 깔끔하게 관리가 잘되어 있다.
놀이터
남천 자이 놀이터를 보고와서 좀 많이 비교가 되지만 전체적인 조경이 아주 훌륭하게 관리되고 있는 아파트.
조경
일부 동들이 삼익비치의 낮은 키를 넘어서 바다 조망, 광안대교 뷰 조망이 나오는데 역시 시안부 조망이라 전반적으로 조경에 좀 더 신경쓰는 느낌이다.
남천 하늘채
입지자체가 좋은 아파트라 연식은 낡아도 매매가가 상당하다. 평수도 대형평수가 많고 오션뷰가 나오는 동들은 12억 정도에 거래가 되는데 시안부 조망이라, 삼익비치가 재개발 되면 아무래도 가격방어가 예전보다는 좀 힘들지 않을까 싶다.
조경
그래도 전반적인 조경을 비롯해서 연식에 비해 관리를 잘하고 있고, 입지가 받쳐주는 단지.
상가
구축이지만 지하주차장과 커뮤니티가 있어서, 실거주적으로 비교적 괜찮은 구축이다.
맺음말
오늘은 벚꽃 구경 겸 비교적 가볍게 남천 자이, 삼익비치, 남천 하늘채를 둘러보았다. 입지가 깡패인 지역들이고 재개발이 각종 특례 지정으로 탄력을 받고 있는 만큼, 지금은 물론이고 미래에도 전망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