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에서 빠른 대전 모드를 선택해서 게임을 하려고 하는데 뜬금없이 '우선순위 포지션을 하나는 선택해야 합니다.'라는 멘트가 뜨면서 대전 시작이 안된다. 열심히 포지션 버튼을 누르고 눌렀지만 해결이 안될 때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해보겠다.
인성 게임 롤에는 트롤들이 참 많다. 고의적으로 던지고 팀원들을 조롱한 녀석에게 비난을 했을 뿐인데 억울하게도 랭크제한과 채팅제한은 내가 걸렸다. 억울해도 어쩌겠는가 이것이 롤인 것을. 빠르게 빠른 대전 5판을 돌릴려고 했는데... 어라?
'우선순위 포지션을 하나는 선택해야 합니다.' 라는 멘트와 함께 대전 찾기가 활성화 되지 않았다.
뭐가 문제인지 모르고 '주 역할군'과 '부 역할군'을 왔다갔다 누르고 다른 챔피언도 누르고 했지만 여전히 대전 찾기는 활성화가 되지 않는데, 해결방법은 의외로 간단했다.
해결방법
롤에서 '우선순위 포지션'이라는 애매한 말로 설명해놓았는데, 사실은 빠른 대전에서 픽률이 떨어지는 소위 비인기 포지션인 정글과 원딜러 포지션을 최소 부 역할군과 주 역할군 중 하나는 포함해야 한다는 뜻. 나는 롤에서 인기가 많은 미드와 탑을 주 포지션과 부 포지션으로 선택해놓아서 빠른 대전 찾기 활성화가 되지 않았던 것이었다.
따라서 부 역할군으로 선택했던 탑을 '우선순위 포지션'인 원딜로 변경했다. 그러니 쉽게 활성화 되는 게임 찾기.
정글 포지션을 택해도 마찬가지다. 물론 정글과 원딜이 늘 우선순위 포지션인 것은 아니고 서포터 픽률이 떨어질 경우에는 서포터가 우선순위가 될수도 있다. 물론 희박하지만 탑과 미드도 마찬가지.
빠른 대전이라는 이름에 맞게 빠른 매칭을 위한 시스템이지만 비인기 포지션이라는 말을 쓰면 해당 포지션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에게 실례가 되는 말이니 우선순위 포지션이라는 말로 순화시켜서 표현하다보니 이런 헷갈리는 사태가 생기는 것 같다.
맺음말
빠른 대전으로 내가 원치 않는 포지션을 고르고나니 새삼 해당 포지션의 유저들이 고맙게 느껴졌다. 우리 모두 서폿을 도구라고 칭하거나, 정글을 백정, 원딜을 숟가락 등으로 칭해서 타 포지션 유저들이 해당 포지션을 기피하게 되는 일을 막아야 모두가 원하는 포지션에서 게임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